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을 포스팅 한지도 어느새 1년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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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 일을 하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부업을 알아보던 중 리스크가 가장 적은 블로그를 선택하였습니다.
별도 사무실이나 작업 공간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노트북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글을 많이 써본 적이 없던 제가 매일 꾸준히 양질의 글을 작성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경험과 능력 부족으로 띄엄띄엄 포스팅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꾸준히 하다보니 글쓰는 것에 대한 나름의 요령과 노하우가 생겨 최근에는 하루에 1~2개 포스팅을 해오고 있습니다.

포스팅에 재미를 붙여 나가던 중 티스토리 운영에 관한 놀라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운영 정책 변경
바로 티스토리의 동영상 업로드 기능 조정 예정 안내인데요
내용을 읽어보면 동영상 업로드 기능의 운영 자원 대비 이용 빈도가 저조하여 동영상 파일 업로드 기능을 정리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동영상 신규 업로드가 중단 되는데, 놀라운 점은 기존에 업로드 된 동영상 또한 일정 기간 이후에 삭제한다는 내용입니다.
동영상 업로드에 대한 저장과 전송에 대한 운영 자원이 많이 필요하여 해당 기능을 중단한다는 것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업로드 된 동영상까지 삭제한다는 것은 조금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많은 분들 중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사용하는 분들은 해당 조치가 더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동영상을 편집하고 올리는 데에 많은 공을 들였을텐데, 기존에 올렸던 동영상까지 삭제가 된다고 하니 추억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겠지요
당연히 해당 공지사항에는 많은 댓글들이 달렸고, 블로그 운영에 대한 불만의 글들이 다수 보였습니다.

과거 유사한 서비스 종료 사례
이 같은 동영상 업로드 제한은 단순히 기능이 중단된다는 것만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운영 정책의 변경은 서비스 종료 전 신호탄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싸이월드나 트위치에서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 이와 같이 일부 기능을 중단한 사례가 있습니다.
싸이월드의 경우 2015년 이용자가 급감하여 싸이월드 이용의 핵심이였던 방명록, 일촌평, 쪽지 등 텍스트 기능을 먼저 종료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2020년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종료가 되었죠
트위치는 2024년 2월 한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 하였는데, 그 이전 단계로 2022년 9월 VOD 화질 하향, 12월 VOD 시청 제한 정책을 이어갔습니다. 그 이후로 2023년 VOD 콘텐츠 생성 및 업로드를 완전히 제한하면서 서비스 종료의 길을 걸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대한 생각
사실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표현해도 될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공지사항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 "서비스 종료 전 수순이다", "다른 블로그로 갈아타야겠다"는 의견들이 많이 보이는 만큼 저 또한 블로그 운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티스토리가 앞으로 운영을 더 잘하기 위한 비용절감 방침인지, 서비스 종료 수순인지는 지금 저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앞으로 더 오를지 내릴지를 알 수 없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조치로 인해 만약 티스토리를 떠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용하는 빈도가 적어진다면 티스토리도 서비스 종료가 될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저도 다른 블로그 플랫폼을 찾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전에 미리 준비를 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으로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첫 번째로는 티스토리 포스팅에 재미와 속도가 붙기도 했고, 기왕 시작한거라면 수익이 날 때까지 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처음이라는 남다른 의미 입니다. 블로그를 평생 해보지 않았던 제가 처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했던 블로그가 티스토리이기도 해서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무엇보다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예전에 비해 글을 쓰는 실력이 상당히 발전했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어떤 매체에서 글을 쓰더라도 2천자 정도는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포스팅을 해오면서 글을 쓰는 근육이 많이 발달하였고, 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경험이 많이 쌓였습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이유로 티스토리 블로그는 제가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저는 해오던 것을 꾸준히 계속할 생각입니다. 그게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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